최근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던 배우 박성훈이 결국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제작진과 배우 측은 여러 논의 끝에 이번 작품을 함께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리며 공식적으로 하차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캐스팅 변경이 아니라, 박성훈이 불거진 논란과 맞물리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폭군의 셰프’, 기대작에서 논란의 중심으로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스타 셰프가 미식가 왕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퓨전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배우 임윤아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기에 방영 전부터 주목을 받았죠.
하지만 지난해 12월 박성훈(@boxabum)이 자신의 SNS에 일본 성인물 포스터를 패러디한 사진을 올리며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해당 사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것이었는데, 일본 AV 배우들이 성적 요소가 담긴 모습으로 등장해 논란이 커졌습니다.
빠른 삭제에도 확산된 파장
문제가 된 게시물은 1분 만에 삭제됐지만, 약 200만 팔로워를 보유한 배우의 영향력 탓에 이미 수많은 팬들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습니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SNS DM으로 받은 이미지를 잘못 업로드한 실수”라며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해명 과정에서 “사진의 문제성을 인지해 직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잘못 업로드됐다”는 등 말이 엇갈리며 오히려 의혹이 더 커졌습니다.
제작진의 고민과 최종 결정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드라마 제작진과 배우 측은 여러 차례 상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논의 끝에 박성훈 배우는 각자의 행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박성훈은 예정돼 있던 대본 리딩과 촬영에서도 제외됐습니다. 남자 주인공 자리는 배우 이채민이 대신 맡게 되며, 새로운 조합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중 반응과 향후 전망
박성훈의 하차 결정에 대해 대중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논란에 걸맞은 조치였다”는 의견과 “실수일 수도 있는데 너무 과하다”는 반응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새롭게 합류한 이채민에 대해서는 “신선한 바람을 불러올 것 같다”, “임윤아와 잘 어울린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는 8월 방영 예정인 ‘폭군의 셰프’는 이러한 변화를 안고 촬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성훈의 하차가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새 주연 배우와의 시너지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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